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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정부에 책임과 사과를 묻다. 문득, 부모님이 그리웠다. 어머니가 그리고 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였던 것일까? 수년이 지난 일이지만, 잊을수도 잊혀질수도 없다. 정부에 물었다. 신청일 2020년 6월 16일. 제목 강도살인사건의 책임과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인 강도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입니다. - 불법체류 외국인에 의한 범죄피해, 난민도 아닌 난민 심사기간동안 체류.... 평일 대낮에 시내 한 복판에서 일어난... 사건발생자체가 말이 안되는.. 사건이었습니다. 도대체 누구에게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기본적인 장의비용 등은 지원받았습니다.) 오랜만에 아버지 사진을 바라보다 갑자기 억울함이 쏟아졌습니다. 지금에서야 드는 기억이지만... 우린 누구에게..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22 종결 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21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20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9 후덥지근한 바깥공기를 마시며, 밖으로 나왔다. 변호인이 제기했던 문제들이 다시 생각났다. 과연 이 잔인한 살인자가 어떤 형이 나올까? 실제 검찰에서는 범죄자의 동선에 대한 정확한 파악(CCTV)을 하지 않았으며 추측성 짜깁기를 일부했다. 공권력을 이용해 실제 더 파악했다면 공범이 나왔을지도 모르는 사항이고 기억나지 않는다는 피의자의 진술을 완전 뒤집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보유물품을 정확히 보고받지 않았다..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21 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20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9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8 오후 5시나 되어서 드디어 나에게 기회가 왔고, 배심원 앞에 서게 되었다. 내가 준비한 내용을 진술했다. 다음은 당시 발언했던 내용의 전문이다---------------------------------------------------------------------------------재판장님, 검사님, 배심원님 그리고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저는 사건이후부터 지금까지 잠을 이룰 수 없었고 아버지 생각이 떠나질 ..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20 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9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8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7 사건에 대해 검찰의 설명, 변호인의 대변 정도로 이루어졌다. 정말 기가 막힌다. 피의자는 사건에 대해서 기억이 나지 않고 범행당시에 입었던 옷은 자기 옷이 아니라고 했다. 사건 이후 언제인가부터 일관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 마약을 복용했다고 하였으나 마약성분은 전혀 몸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관절약을 복용했다고 하였는데, 관절약을 먹고 기억이 안날 수가 있을까? 그리고 미유? 정확하진 않지만 회사..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9 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8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7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6 지난 여행을 회상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아버지 한잔 나 한잔 이런 느낌으로 사왔던 술을 다 마셨다. 다 마시고 나니 새벽 2시가 되었다. 잠은 여전히 오지 않았다. 뜬 눈으로 밤을 보내게 되었다. 드디어 아침이 되었다. 컵라면을 하나 사먹은 다음 법원으로 향했다. 9시에 도착을 했다.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들어가려고 하였는데, 제지당했다.9시 30분부터 배심원 선정절차가 있어서 유족..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8 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7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6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5 마지막 날은 오전에 맛사지샵에 갔다가 오후에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라고 하자 아버지는 안 받겠다고 하셨다. 일단 여행사에 연락해서 내일은 공항까지 픽업만 부탁하고 괜찮은 맛사지샵을 추천받았는데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아침이 되어 안 받으신다고 하신 아버지를 강제로 모셔갔다. 역시나 받고나시더니 매우 좋아하셨다. 아기 때문에 교대로 받은 것이 좀 아쉽긴 하였지만 그래도 시간이 가능해서 다행이었다. 한국에 돌아오는..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7 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6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5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4 탕박온천으로 향했는데 금방 도착했던 것 같다. 여행을 가기 전에 접했던 탕박온천은 마실 수 있을 정도의 최상급 수질과 실내온천, 노천, 종유동온천, 스파 등 60여개의 천연 온천탕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테마파크 온천이라고 보고 방문하려고 했었던 것인데 사실 직접 방문해보니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특별히 그렇게 좋은 것은 없었다. 그래도 즐겁게 놀았기 때문에 만족한 것으로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 것이라면 닥터피쉬..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6 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5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4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3 관광지마다 너무 크고 넓고 너무 걸어야 했다. 다들 힘들어해 기사님에게 요청했다. 더 이상 걷기 힘드니 행복문에 내려 사진 찍고, 세기의 창 앞에서 사진 찍고 등 사진만 찍고 온천에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행복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모두 행복하리라.. 생각했었다. 기사분이 세기의창은 모른다고 하여 행복문 잠깐 보고 해상공원으로 향했다. 웨이하이 해상공원, 황관 구역에 있는 사람들은 낚시도 하고 해변을 거늘며 삶..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5 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4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3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2 주변을 좀 돌아보니 시간이 벌써 많이 지났기도 하였고, 벌써 힘이 들기도 하였다. 약속했던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다시 섬에서 육상으로 나왔다. 기사를 다시 만나니 이제 아버지가 요 며칠간의 답답한 한을 푸시나보다. “한국말 잘한데이, 니 계속 여기서 살았나? 니 몇 살이고?” “네 사장님 저도 여기서 오래살았슴다. 마흔입네다.” 한참을 대화하시더니 한국식 중국식당으로 가자고 하셨다. 한국에 있는 중화요리점과 음식 ..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4 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3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2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1 유공도 갔다가 시내 주변을 돌아다니는 일정이어서 중국여행 추억으로 대중교통도 이용해 볼까 했다가 아기들이 있다보니 결국 온천 일정을 포함해 차량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여행사에 문자로 셋째 날 배차를 요청하고 숙면을 취했다. 셋째날이 왔다. 오늘은 조선족이 기사로 나왔다. 아침을 먹고 나서 유공도를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마침 여객선 티켓을 계산하려는데 현금을 동생이 가지고 있었다. 이 때 유니온페이 카드를 내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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