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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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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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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이후 우리는 적산법화원으로 갔다.

적산법화원에 도착하자, 여긴 정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세트장 느낌이다

마음이 넓어지고 머리가 깨끗해지는 느낌이 매우 좋았다.

아버지 여기가 바로 장보고유적지에요

글나 여기서는 뭐 보면 되는데?”


통일신라시대 때 당나라의 산둥반도와 장쑤성 등 신라인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는 신라인의 집단거주지인 신라방이 있었으며 이곳에 세운 사찰을 신라원이라 하였고 장보고는 이를 통해 향후 무역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하였다.


실제 적산법화원 안에서는 모여서 무술을 하시는 분도 있었다

여기는 정말 추천을 할 만한 그런 곳이 아닐까 한다

  < 어설프기 그지없다.. >


우리도 무술을 따라서도 해보고, 다리에서 무영각 또는 학모양으로 무술을 하는 듯한 포즈로 사진도 찍었다.


거의 출구 즈음해서 적산명신이라고 더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다들 탈진수준이라(아버지 빼고) 힘들어서 포기했다

적산법화원은 돌아다니는 내내 은은한 음악이 흘러넘친다

연못에서 눈을 좀 감고 있으면 정말 힐링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그 앞 바위에서 반가부좌를 하고 심호흡을 크게 하였다.



도 닦으러 왔나?, 잘 어울리네



동생이 사진을 찍으며 머리 밀면 어울리겠다는 농담도 하였다

여긴 하루정도 일정으로 유유히 쉬다가도 좋을 듯 했다

그리고 오늘은 정말 직진 순재님이 우리랑 여행을 같이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아버지를 통해 받고 있었다

아버지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참고로 적산명신을 본 사람은 아버지밖에 없었다.



적산법화원에서 나와 숙소로 다시 이동하는데 거의 1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전날 +300위안까지 불러 800위안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600위안만 달라고 하여 그렇게 줬는데 주고나서 동생한테 타박을 받았다

너무 친절하고 정직하여 100위안이라도 더 주지 그러지 않았냐고 나도 사실 좀 더 주고 싶었는데 예산이 그렇게 많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라는 변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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