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3 2017/11/13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심군 Story)]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2 여행의 일정은 각자 고민을 좀 해 보는 것으로 하고 3월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였다. 중국의 웨이하이는 성산두, 유공도, 성경산, 환취루, 탕박온천, 적산법화원, 행복문, 시샤코우 야생동물원 등이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마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꺼라 생각했다. 한국에서 쇼셜을 많이 이용하는 나는 중국에서 쇼셜을 이용해 보기로 마음을 먹고, 중국에서 유명한 어플 다종(大众点评), 메이튜안(美团)을 다운받아서 좀 보았다. ‘시간이 되면 중국에서 계좌도 개설해야지~ 과연 그럴 시간이 있을까?’ 일본의 소셜의 경우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반면, 중국의 소셜은 중국계좌가 있어야만 결제가 가능하다. 그..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2 2017/11/13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심군 Story)]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 설날 전날이었다. 올해도 여지없이 다가온 명절전날 형제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여지없이 이야기가 나왔다. “주완아 올해 해외가족여행 같이 한번 가재이 니가 준비한번 해봐라 카이” “아 진짜 아빠는 왜 형 두고 나한테 자꾸 그라노?” 여지없이 다툼이 시작되지만 ‘나는 드릴 말씀이 없다.’ 내 사정을 잘 아는 아버지는 올해 여행을 가게 되면 동생에게 준비 및 비용을 다 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장남인 입장에서 내가 어찌 가정도 이루지 않은 동생에게 의지할 수 있을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처음 맞는 설날이었다. 어머니도 항상 함께 여행하고 싶어하셨는데, 지난해 봉사활동 가셨다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셔.. 더보기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본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소설입니다. 재판기일 전날 오후 3시였다.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왔을 때 검찰에서 전화가 왔다.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입니다. 내일 재판 있는 거 아시죠?” 최근 법원, 검찰에서 보이스피싱 전화가 잦은 편이었는데 내일 재판을 아는 것을 보니 그런 전화는 아닌가 보다했다. “유족대표로 진술을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목격자가 없기 때문에 진술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망설임 없이 하겠다고 했다. 해야만 했다. 아버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진정서를 써서 내는 것 외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좀 일찍 하루 아니 몇 시간만이라도 먼저 전화를 주었다면 준비를 잘해보는 것인데. 오늘도 회의가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