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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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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8

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7

2017/11/14 - [(심군 Story) 아득했던 여행길] - 그 아득했던 마지막 여행길 #16



지난 여행을 회상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아버지 한잔 나 한잔 이런 느낌으로 사왔던 술을 다 마셨다

다 마시고 나니 새벽 2시가 되었다

잠은 여전히 오지 않았다

뜬 눈으로 밤을 보내게 되었다.

 

드디어 아침이 되었다

컵라면을 하나 사먹은 다음 법원으로 향했다

9시에 도착을 했다

930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들어가려고 하였는데, 제지당했다.

930분부터 배심원 선정절차가 있어서 유족이라고 하여도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누나에게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전화를 했다

누나는 조카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와야하기 때문에 출발이 조금 늦었다고 했다

경주에서 오려면 10시는 넘어야할 것이다

'그래 가족이 도착하려면 10시는 넘어야 하니 같이 들어갈 수 있겠다'

고 생각했다.

누나네 가족과 동생이 도착했다

배심원 선정절차가 생각보다 매우 길어졌다

11시나 되어서 재판장에 입장했다.


앞쪽에 앉았다

국민참여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해 설명을 하고 재판이 시작되었다.


피의자가 들어오고 검찰의 심문이 시작되었다

누나는 피의자를 보자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나와 내 동생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때 법원 관계자가 재판에 방해가 되니 나가라고 하였다

나는 갑자기 화가 나서 재판에 무슨 방해가 되냐고 항의를 했다가 결국 밖에 나갔다가 진정된 이후 다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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