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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기

누나랑 함께 병원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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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누나랑 함께 어쩔수 없이 시작된 병원생활...

발바리처럼 여기저기
뛰댕기며, 병원 바닥을
내안방마냥
들어눕기까지 하던 널
잘 봤어야 하는데 엄마가 그만
누나에게 정신이팔려...

혹시나해서 목욕까지
깨끗이 씻겼는데...

새벽에 갑자기 구토시작...
그렇게 시작된 구토가 너무 잦아지고,
네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듯 하더니
힘없이 엄마에게 기대는데
너무 무서워  응급실행~

그래도 며칠사이 누나 병실을
함께 지내던 병실
가족들이 우리 딸을 잘 돌봐주셔서
다행히 진료 잘 받고
올 수 있었음!

병실이 없어 누나네 병실에서 함께
주사를 맞고,
각각 다른방에 입원!

'노로바이러'란다.
이게 갑자기 구토를 하다가
설사까지 동반...
나중에는 열도 함께 날 수 있다고...
다행인지 우리 아들은 미열만
잠시 오르다 말고있음.


흑흑흑...
울고싶다.ㅜㅜ
2인실이 없다.

간호사쌤들과 교수님 앞에서
징징거리며
불쌍한척 했더니 내일 빠지는 분 있으니 옮겨주신다고...ㅋㅋㅋ
다행임!ㅋ

모두들 아프지 않는 아이까지
함께 병원에서 돌보게 된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도
최대한 병원엔 함께 있지 않는걸
이야기하고 싶어 이글을 남깁니다.

바이러스 아이들에겐
정말 무섭게 침투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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