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면되는 것들

단주 연습

반응형

단주 : 술을 끊음.

세상 참 별거 아닙니다.
언제 죽을지 몰라도요. 술 먹는 이유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술 몇일 안 먹는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스스로 알코올 중독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지도 라는 생각은 했죠
365일이 아니라 10년은 넘게 자주 먹은 것 같네요. 기껏 안 먹으면 몇일
술병나면 몇일

끊을 수 있을까하다가 구지 이걸 왜 끊어야 하다가
아프면 참아야하나 하다가
공부하다가 좀 참아보다가
기껏해야 머리에 올라오는 생각을 그저 짓 누르기만 했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엔 종교문제로 대판났죠
세상이 그리 무너지는 지 몰랐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는거죠.

아 그 이야기를 다시 하자니 술이 땡기네요.
더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한 5일은 아침 점심 저녁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발랙아웃 상태로 먹다 잠드는 행동을 했더니 너무 힘들더군요

하루 안 먹고 담날 먹을래니 더 많이 먹고 더 실수도 합니다.

토요일날 첫애한테 잔소리 들으니 다른 생각도 들었네요.
일요일은 아랫집이랑 또 대판하고 맥주 픽처 한개만 먹었습니다.
음…

그런데 일요일부터 책을 보았습니다.

왜 우리는 술에 빠지는 걸까..
하종은 님이 쓰신 책입니다.

이런 류
술 먹는 너는 알콜 중독자다 이런 책이죠
실제 읽어보긴 처음입니다.

아침 저녁 읽어보니.
흠. 그냥 지금은 별로 먹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라고 느껴지더군요.
월요일 저녁에 잠자려 누웠다가
단주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와 이거 뭐 또 신세계네요.
여러글을 보았는데 참 사람들 재밌습니다.

생각들이 경험들이 행동들이 비슷비슷하네요.
3일 어렵다는 이야기
4일 5일 손 떨린다는 이야기

카페를 계속보다가 못참아서 다시 술 먹는다는 사람부터 아주 다양했습니다.

그 이후에 카페를 다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구지 도움이 별로랄까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보면 도움이 되실꺼 같습니다

저도 카페만 볼 때에는 음 병원에 가 보아야하나
약을 받아 먹어야하나 했는데

출 퇴근때 알콜 중독자 책을 보니 ㅋㅋㅋㅋ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그닥 생각이 안나네요

월 화 수 3일째인데
얼마되진 않았지만 목이 쎄 한게
하루 술 안 먹었을때와 느낌은 비슷하네요

더 경험해보고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